[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시각특수효과(VFX) 및 콘텐츠 전문기업
덱스터(206560)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국제방송교류재단(아리랑국제방송)과 산학 협력을 맺은 광신방송예술고등학교에 기업 탐방 현장견학 프로그램을 지원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견학은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덱스터스튜디오 본사에서 진행했고 △덱스터 기업설명 △VFX 파이프라인 △애니메이션파트 소개 △취업준비 △질문과답변(Q&A) 순서로 이뤄졌다.
| 덱스터스튜디오 상암 본사에서 이우상 덱스터 실장이 광신방송예술고 학생들에게 강연을 진행 중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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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강연자로는 이우상 덱스터 VFX본부 제작1부 애니메이션실 실장이 나섰다. 이 실장은 13년차 경력 영상 기술자로 국내 광고회사 영상 제작팀원 컴퓨터그래픽(CG)아티스트로 처음 업계에 진출했다. 지난 2010년 VFX 기업 디지털아이디어에서 영화 ‘아저씨’를 시작으로 애니메이터의 길을 걸었고 지난 2012년부터 덱스터스튜디오에 합류해 현재 VFX 애니메이션 수퍼바이저로 활약하고 있다. 이 실장은 영화 ‘악마를 보았다’, ‘최종병기 활’, ‘미스터 고’, ‘해적’, ‘신과함께’, ‘백두산’, ‘반도’, ‘승리호’, ‘모가디슈’, ‘외계+인’, ‘비상선언’ 등 수많은 작품에 참여했다.
이우상 실장은 “현업 실무자로서 이 분야에 처음 진출할 때보다 일을 배울 수 있는 다양한 환경이 열려있고 미래가 밝다”면서 “아티스트로서 뛰어난 관찰력과 감각적 사고를 활용해 자신만의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업계에 진출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그는 또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애니메이터 학생들을 대상으로 공통 관심사와 진로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이 미래의 인재가 되기를 응원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윤석 광신방송예술고 만화영상과 학과장은 “VFX 대표 기업인 덱스터스튜디오에 직접 방문해 실제로 작업 중인 아티스트들의 모습까지 생생히 볼 수 있었고 체계적인 사내 조직 구성과 기업 내부를 볼 수 있어 유익했다”면서 “특히 만화영상과 학생들을 위한 직무 소개와 진로 안내가 이뤄져 많은 도움이 됐고 긍정적 영향을 받을 수 있어 감사했다”고 전했다.
덱스터는 앞으로도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