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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드 스미스는 1971년 페덱스의 전신 페더럴 익스프레스(Federal Express)를 설립했으며 익일배송 시스템과 혁신적인 화물집결 방식을 도입하는 등 물류업계의 혁신을 선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후 반세기 동안 페덱스는 항공과 지상 교통망을 아우르는 세계 최대 항공 운송 업체로 성장해왔다.
스미스 회자은 이날 “페덱스는 지난 50년 동안 사람들과 가능성을 연결함으로써 세상을 바꿔왔다”라며, 앞으로 지속가능성, 혁신, 공공정책을 포함한 세계적인 문제들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발표했다.
수브라마니암 신임 CEO는 1991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에 위치한 본사에 입사해 아시아와 미국에서 마케팅 및 매니지먼트 업무를 맡아왔다. 이후 마케팅 및 커뮤니케이션의 최고 책임자로 승진했으며 2020년에는 페덱스 이사회에 합류했다. 그는 이날 “CEO로서 프레드 스미스의 뒤를 잇는 것은 영광이자 특권”이라며 “사람에게 최우선 가치를 두고 서비스와 이윤을 고려하는 스미스의 경영철학을 이어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