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설계사가 카드 모집을?” 한화생명-신한카드, 공동 마케팅 실시

전선형 기자I 2021.11.08 10:22:49

디지털 플랫폼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 협업 진행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신한카드가 한화생명과 함께 상호 협력을 통해 시장 지배력 강화에 나선다.
한화생명과 신한카드는 8일 여의도 63빌딩에서 ‘공동 마케팅 추진을 위한 전략적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체결식에 참석한 이경근 한화생명 보험부문장 부사장(사진 왼쪽)과 이석창 신한카드 Pay Platform 그룹장(사진 오른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화생명)
한화생명과 신한카드는 8일 여의도 63빌딩에서 ‘공동 마케팅 추진을 위한 전략적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이경근 한화생명 보험부문장 부사장과 이석창 신한카드 플레이 플랫폼(Pay Platform)그룹장 및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신한카드는 이번 MOU를 통해 양사의 제휴 설계사 간 교차 채용을 진행한다. 앞으로 한화생명 설계사가 신한카드 모집인으로 등록이 가능해지는 것이다. 특히 신한카드는 ‘N잡러’를 추구하는 한화생명 LIFE MD 채널의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해 카드 회원 모집 확대를 위한 다양한 마케팅을 전개할 예정이다. 한화생명 또한 양사의 우수한 판매채널 및 자산을 활용해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 한다는 전략이다. 양사는 이번 합종연횡을 통해 보험·카드 복합영업 추진으로 고객의 혜택 및 편리성도 증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신한카드는 독립법인대리점(GA)업계 1위 한화생명금융서비스와도 동시에 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 융합돼 가는 미래 금융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협업 마케팅 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과 한화생명금융서비스의 영업력과 업계 1위 신한카드의 다양한 채널의 상호 협력 및 교류를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예정이다”라며 “양사의 마케팅 역량을 활용해 디지털 플랫폼을 통한 N잡 확대로 디지털금융서비스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한화생명의 업계 최초 멀티잡 플랫폼인 ‘LIFE MD’와 국내 최대 규모 판매전문회사 ‘한화생명금융서비스’와의 다양한 제휴모델 개발을 통한 시너지가 기대된다”라며 “신한카드의 사업영역을 적극 활용하여 한화생명의 마케팅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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