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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화페인트, 장애인 공동생활가정에 시원한 ‘옥상’ 선물

박민 기자I 2020.07.07 09:34:00

폭염 대비 옥상 차열 방수 시공

삼화페인트와 따뜻한동행이 발달장애인 공동생활가정 옥상에 차열 방수페인트를 시공했다
[이데일리 박민 기자] 삼화페인트공업은 여름철 폭염 대비 발달장애인시설에 시원한 옥상을 제공하기 위해 차열페인트를 지원했다고 7일 밝혔다.

삼화페인트는 올해부터 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과 발달장애인 시설을 위한 공간복지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의 첫 대상지로 인천 미추홀구에 있는 발달장애인 공동생활가정 ‘기분좋은그룹홈’에서 7월 3일부터 4일간 노후주택 옥상에 차열 방수페인트 시공을 했다.

장애인복지시설 지원에 쓰인 차열페인트는 스피쿨 아쿠아 제품으로 환경친화형 수용성 페인트다. 열차단 효과가 있는 특수 안료를 함유, 벽과 옥상 등에 칠하는 것만으로 실내를 쾌적하게 유지시켜준다.

여름철 태양열을 받아 최대 50~60도까지 올라가는 외벽 온도를 40도까지 낮춰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 에너지 절감에 대한 신뢰성 확보를 위해 미국 CRRC(Cool Roof Rating Council) 인증을 받은 제품이다.

삼화페인트 관계자는 “차열페인트는 태양열 흡수를 막아 실내 온도를 낮추고 냉방비용도 절감시켜준다”며 “폭염에 마스크까지 어느 해보다 더운 여름이 시작된 가운데 차열페인트가 시원한 여름을 보내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화페인트는 2016년부터 시력, 색상 인지능력, 시야각이 약한 고령층과 시각장애인을 위한 컬러유니버설디자인을 개발하고 노인복지시설, 시각장애학교 등에 공간개선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오고 있다. 이번 옥상 차열페인트 시공도 공간개선 사회공헌활동의 하나다.

컬러유니버설디자인이란 성별·연령·장애에 관계없이 제품·건축·서비스 등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장애와 색각을 가진 사람을 배려해 색상을 디자인하는 것을 의미한다.

공간복지사업을 함께하는 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은 2010년 설립돼 장애인을 위한 공간복지 지원, 첨단보조기구 지원, 일자리 창출 및 자원봉사 활동 지원과 국제개발 협력 등을 실시하는 순수 비영리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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