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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관광 크라우드펀딩 참여 활성화와 국내 관광 중소기업의 판매 채널 확대를 위해 오는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서울 광화문 중앙광장에서 ‘관광 아이디어 상품 플리마켓’을 개최한다. 플리마켓(Flea Market)은 원래 쓰지 않는 물건을 직접 사고파는 ‘벼룩시장’을 의미하지만, 최근에는 다양한 콘텐츠의 자유로운 전시, 교환, 매매 등이 이뤄지는 소통공간을 의미한다.
‘관광크라우드펀딩 성공기업을 만나다’라는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작년 4월부터 올해 10월까지 크라우드펀딩을 성공한 관광중소기업과 관광두레 주민사업체 등 30여개 업체의 참신한 상품들을 시민들이 직접 사고 체험할 수 있게 하려고 마련했다. 선물하기 좋을 만한 관광기념품부터 이색적인 국내 체험여행 상품과 모바일 기반의 새로운 관광 IT서비스까지 다양한 아이디어 상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청년 버스커들의 즐거운 음악공연과 신비로운 마술공연을 시간대별로 진행하고, 다양한 경품이 걸려있는 현장 퀴즈 이벤트와 슬라이딩 퍼즐 맞추기, 그리고 전통의상 체험 등 행사장을 찾는 방문객들이 즐길 수 있는 여러 볼거리와 체험거리도 준비했다.
공사는 작년 처음으로 전국 각지의 관광중소기업들의 다채로운 관광 상품 및 서비스를 국민에게 널리 알리고, 실질적으로 관광기업에 대한 민간투자 활성화를 위해 기업이 온라인 중개 플랫폼을 통해 다수의 대중으로부터 자금을 조달하는 ‘크라우드펀딩’ 사업을 했다. 올해 2년 차이며, 참여 중소기업에게는 △비즈니스모델 분석 및 투자유치 전략 수립 등 맞춤형 기업컨설팅 제공 △투자유치 역량강화 전문 교육 초청 △크라우드펀딩 수수료 및 마케팅 콘텐츠 제작비 지원 △대국민 홍보 연계 이벤트 등 여러 가지 혜택을 제공한다.
함경준 공사 관광일자리실장은 “이번에 광화문에서 개최되는 관광 아이디어 상품 플리마켓을 통해 국민이 참신한 아이디어로 무장한 관광중소기업들을 만나보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즐길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관광 크라우드펀딩을 활성화해 중소기업과 예비창업자들 대상으로 인큐베이팅 채널을 제공하고, 관광 분야 일자리 창출 등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