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초등학교 5학년 음악교과서(천재교육)에 동요 `새싹`의 가사를 등재한 김명숙은 그간 동요의 가사를 쓰는 데 주력했다. 그러나 그의 내면에는 여인의 관능과 어머니의 모성과 세월을 흘려보낸 중년의 혼재된 자아가 도사리고 있었다.
아이의 맑은 시정에서 벗어난 김명숙은 한결 자유롭게 시어를 써내려간다. 그래서 `봄밤`에는 `꼭꼭 여민 속옷 풀어 뜨거운 가슴 여는 강/ 가슴속 봇물이 소리내려 흐른다`며 설레했고 `당신이 찾아오겠다는 달뜨는 밤이 오면/ 그대 오실 뒤뜰로 난 창문을 열어놓고/ 일부러 오래도록 살을 씻겠네`라며 임을 `마중`한다.
시집의 제목으로 정한 `그 여자의 바다`에서 김명숙은 `포구를 떠나간 사내가 돌아오지 않자/ 바다를 통째로 마시겠다던 그녀/ 사내를 기다리다 썰물이 되어 나섰다`며 여인의 마음을 묘사한다. 이는 다도해가 보이는 전남 고흥에서 태어나 자란 유년의 기억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유승우 한국현대시인협회 이사장은 김명숙의 첫 시집에 대해 "무언가 허물을 벗고 본연의 자세로 돌아가려는 꿈과 그리움, 그리고 짙은 향수를 읽을 수 있었다"고 평했다.
![삼전닉스보다 더 뜨겁다…마이크론 깜짝 실적에 뜨는 소부장[종목e슈]](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6/10/PS26100300289t.jpg)
!["역에서 나오자마자 집?"…서울 7억대 아파트 3곳 가보니[랜선임장]](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6/10/PS26100300386t.jpg)
![집 팔았는데 돈도 사람도 그대로…'2분 13초'의 비밀[세금, 그 후]](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6/10/PS26100300011t.jpg)
!['재벌돌' 올데프 애니, 키링보다 눈길 끈 439만원 명품백[누구템]](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6/10/PS26100300309t.jpg)
![[그해 오늘] 27살 출소? 40대 성폭행 뒤 웃은 중학생, 감옥서 '엽기 범죄'](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6/10/PS26100300003t.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