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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를 스마트라이프위크(SLW)와 연계해 10월 10일부터 12일까지 코엑스(COEX) C홀에서 개최한다. SLW는 전시회와 시상식, 포럼·회의가 망라된 종합 정보통신기술(ICT) 박람회이다.
시는 전시 부스를 통해 국내외 기술을 소개할 뿐 아니라, 약자동행 기술 기업을 대상으로 경연 발표를 통한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할 계획으로, 8월 12일(월)까지 ‘기본 전시 부스’와 부대행사인 ‘IR 경연대회’에 참가할 기업을 모집한다.
박람회는 기업들의 홍보뿐만 아니라 △약자동행 트렌드를 알아볼 수 있는 ‘신기술 발표회’ △약자동행 가치를 나눌 수 있는 ‘약자동행 토크콘서트’ △약자동행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체험형 전시’ 등 시민들이 약자동행 기술에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진행된다.
‘기본 전시 부스(30여 개)’는 약자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중심의 △돌봄존 △재활존 △예방존으로 구성한다. 전시계획 및 기업역량 등 정성평가(70점)와 매출액, 종업원 수 등 정량평가(30점)를 통해 선정될 예정이다.
‘IR 경연대회’는 1차 심사(서류평가), 최종 결선 총 2단계로 이뤄진다. 1차 심사를 통해 결선에 진출할 5개 팀을 선정하고, ‘2024년 약자동행 기술박람회’에서 열리는 최종 결선(발표)을 통해 우승팀을 가린다.
1차 심사는 약자 문제해결 타당성, 역량 및 인적 구성, 기술·제품의 우수성, 시장성 총 4개 항목에 대해 평가한다.
시는 경연대회에 참가한 기업에는 투자기업들과의 일대일 맞춤형 설명회(meet-up)기회를 제공하고, 결선에 진출한 기업에는 상금(총 2000만원)과 상장을 수여한다.
이해우 경제실장은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약자동행 기술박람회는 국내 기업뿐 아니라 해외기업과 시의 대표 약자 기술이 집약된 장(場)이 될 것”이라며 “약자동행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한 투자가 계속될 수 있도록 많은 기업들이 참여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