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 날인 20일에는 11개의 적석목곽묘 유적에 대한 연구발표가 마련돼있다. △경주 쪽샘·인왕동(박준현,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경주 노서동·노동동·황남동(김현정,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경주 황성동(차순철, 서라벌문화재연구원) △경주 탑동(최진녕, 한국문화재재단) △경주 안계리·방내리·사라리(이광준, 한빛문화재연구원) △경산 임당·신상리·부적리(길가은, 대경문화재연구원) △대구 성산리, 창녕 교동(정인태,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의성 금성산(김희철, 성림문화재연구원) △울산 중산리·북동, 울주 양동(권용대, 울산대곡박물관) △포항 옥성리·남성리·마산리·학천리(남익희, 세종문화재연구원) △강릉 영진리, 삼척 갈야산, 영덕 괴시리(박수영, 예맥문화재연구원)의 적석목곽묘에 대한 연구가 발표된다.
21일에는 기조 강연과 6개의 주제발표로 구성되었다. 기조강연인 △경주 월성북고분군의 적석목곽분 전개와 신라 마립간시기 왕릉(최병현, 숭실대학교)을 시작으로 적석목곽묘와 출토유물을 통해 신라의 기원과 발전을 주제로 △신라 마립간시기 적석목곽묘와 왕권의 성격(김재홍, 국민대학교), △신라 적석목곽분의 기원과 변화(박형열,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적석목곽묘 구조 연구의 현황과 과제(심현철,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신라 마구의 성립과 발전-황남대총 남분 마구의 획기성과 그 의미(이현우, 부산대학교) △적석목곽묘로 본 신라의 장제(김은경, 영남대학교) △기록되지 않은 문물 교류·마립간기 대외 교류의 다층성(김대환, 국립경주박물관)이 이어진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는 신라 마립간시기 경주를 중심으로 만들어진 적석목곽묘의 구조와 기원, 출토유물, 장제 등에 대한 최신 연구 성과를 한자리에서 종합적으로 살펴보는데 의미가 있다. 이를 통해 경주 왕경의 발전, 나아가 신라 국가 성장에 대해서도 함께 살펴볼 예정이다.
이번 학술대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화와 이메일로 13일부터 15일까지 사전신청을 받아 선정된 인원만 입장할 수 있다.
참석이 어려운 분들을 위해 국립경주문화연구소 유튜브 생중계로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