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지역난방공사(071320)(이하 한난)는 지난 6일 서울 명동 거리에서 여름철 에너지절약을 독려하기 위한 ‘온도주의 캠페인’을 펼쳤다고 7일 밝혔다.
| 김부헌(가운데) 부사장을 비롯한 한국지역난방공사(한난) 임직원이 지난 6일 서울 명동 일대에서 가게·행인들에게 부채를 나눠주며 여름철 에너지절약을 위한 ‘온도주의 캠페인’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사진=한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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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공기업으로서 연일 이어지는 불볕더위 속 시민·상인들의 에너지 절약을 유도하기 위한 활동이다. 이달 들어 전국적으로 체감온도가 35℃를 넘나드는 폭염이 이어지고 있고, 냉방을 위한 전력 수요도 급증해 지난 5일 오후 한때 국내 전력수요가 여름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바 있다.
한난의 주된 사업은 발전소 등에서 나오는 열을 활용해 지역난방을 공급하는 것이지만, 이 과정에서 전국적으로 2기가와트(GW) 이상의 발전소를 직접 운영하며 전기를 공급하고 있기도 하다.
김부헌 부사장을 비롯한 한난 임직원은 이날 오후 명동 상가와 길거리를 돌며 부채를 나눠주고, 실내 적정온도(26℃)를 준수하자는 온도주의 캠페인을 펼쳤다. 문 닫고 냉방하고 에어컨 설정온도를 적정 수준으로 높이는 범국민 에너지절약에 동참을 당부했다. 한난은 지난해에도 서울 명동과 성남 서현역 일대에서 에너지절약 캠페인을 펼친 바 있다.
정용기 한난 사장은 “‘깨끗한 에너지로 세상을 따뜻하게’란 구호 아래 전 국민의 에너지절약 동참을 선도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