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 후보는 이준석 전 대표가 “먹고 살기 위해서 야설 작가일 수 있는데 아이유 팬덤이 움직이면 곤란하다”고 비판한 데 대해서는 “웹소설이나 판타지 소설을 야설이라고 비하한 것에 대해서는 저 개인적으로 뿐만이 아니라 작가들 입장에서도 유감을 표해야 될 것 같다”고 주장했다. 노골적인 성애묘사가 들어갔지만 ‘야설’이 아니라 엄연히 판타지 소설이라는 주장이다.
다만 장 후보는 “본의 아니게 특정 연예인이 연상되어서 그 팬분들 우려하신 부분에 대해서는 저도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논란의 장 후보 2015년 소설 ‘강남화타’에는 가수 아이유가 본명인 ‘이지은’으로, 배우 김혜수씨가 ‘김해수’로 등장한다. 인물 묘사가 구체적이라 실제 인물 연상도 어렵지 않다.
그러면서 장 후보는 이 전 대표에 대한 공격도 이어갔다. 그는 “이준석 전 대표는 현실에서 성 상납 의혹 무마하려고 측근 보내서 7억 각서를 쓰지 않았느냐”고 되물었다. 현실에서 성상납 의혹에 연루된 인물이 할 소리냐는 것이다.
장 후보는 “어린 나이에 박근혜 전 대통령 백 믿고 이상한 업자가 사주는 술, 부적절한 장소 룸살롱에서 먹은 것까지는 확실한 사실 아니냐”며 이 전 대표 행태가 더 부적절하다고 주장했다.
앞서 “이 전 대표의 봉기를 진압하겠다”며 공격적인 발언을 이어왔던 장 후보는 이날도 “이준석 키즈들은 내보냈는데 천아용인 네 사람 다 떨어질 위기에 처하지 않았나. 오늘 조사에서도 허은아, 김용태 후보가 7등, 8등, 꼴등을 했더라”며 날을 세웠다.
장 후보는 “조바심이 나는 건 알겠지만 나서면 나설수록 이준석 전 대표의 성 상납 의혹만 더욱 더 강하게 부각된다, 자중하시라는 말씀을 좀 드리고 싶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