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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비리` 이창하 檢 소환..“어이가 없다” 혐의 부인

조용석 기자I 2016.07.11 10:05:17

이창하 “남상태 전 사장은 회사동료…친구 아냐”
일감특혜·금품제공 등 관련 의혹 모두 부인

이창하 디에스온 대표가 11일 오전 부패범죄특별수사단의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고검으로 들어서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대우조선해양 경영 비리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는 스타 건축가 출신 이창하(60) 디에스온 대표가 관련 혐의에 대해 “어이가 없다”며 강력 반발했다.

대검찰청 부패범죄특별수사단(단장 김기동 검사장)은 11일 오전 9시 30분 이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

이 대표는 구속된 남상태(66) 전 대우조선해양 사장으로부터 일감을 받는 대가로 금품을 제공했느냐는 질문에 “아니요”라고 부인했다.

남 사장과의 관계에 대해서 “회사동료였을 뿐 아무 사이도 아니다”며 “나이차이가 많아서 친구도 아니다”고 답했다. 남 사장의 연임로비를 도왔다는 의혹도 전면 부인했다.

그는 초과수입으로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 등에 대해서는 “어이가 없다”고 답한 뒤 특수단 사무실이 차려진 서울고검으로 들어갔다.

검찰에 따르면 이 대표는 남 전 사장 재임 시절 오만 선상호텔과 당산동 빌딩 사업 등에서 일감몰아주기를 통해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는다. 이 대표는 남 전 사장의 추천으로 2006∼2009년 대우조선건설 관리본부장(전무급)을 지냈다.

검찰은 이 대표를 상대로 남 전 사장으로부터 특혜를 받는 대가로 금품을 제공했는지 등을 추궁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문화방송(MBC)에서 방송한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러브하우스’에 출연하면서 스타 건축가로 이름을 날렸다. 그는 대우조선건설 관리본부장으로 있던 2009년 특정 업체에 일감을 주는 대가로 금품을 받은 혐의(배임수재 등)로 구속 기소돼 유죄를 선고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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