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최순홍 靑 미래전략수석 내정자

이도형 기자I 2013.02.19 11:54:18
【서울=뉴시스】홍찬선 기자 = 청와대 추가 인선이 발표된 19일 오전 서울 삼청동 한국금융연수원 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브리핑룸에서 최순홍 미래전략수석 내정자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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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도형 기자] 박근혜 정부의 미래전략수석에 19일 지명된 최순홍 UN 정보통신기술국장은 국제통화기금(IMF)에서 20년 이상 근무해 온 정보통신기술(IT) 전문가다.

1950년생으로 올해 나이 만 63세인 최 내정자는 박 당선인과 동문으로 서강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했다. 석사학위는 조지워싱턴대학교 컴퓨터공학 및 펜실베니아 대학교 와튼스쿨의 경영학으로 받았다. 이후 조지워싱턴대에서 공공정책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1981년 IMF에 입사한 이후 20여년간 근무했다. 최 내정자는 2004년에는 내부 정보기술(IT) 시스템 운영업무를 총괄하는 최고책임자 지위인 정보통신기술실장 자리까지 올랐다.

최 내정자는 이러한 경력으로 2007년에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신설한 사무국 내 정보통신기술국장(Chief Information Technology Officer)을 맡아 지난해 8월까지 근무했다. 근무 당시 UN의 IT 현대화 작업을 진두지휘했고 유엔 사무국의 업무 효율을 높였다는 평이다. 지난해 대선에서는 박근혜 당선인의 중앙선대위에서 과학기술 특보를 맡아 과학기술 조언을 담당했다.

최 내정자는 이날 발표 직후 서울 삼청동 인수위원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저의 전문지식과 오랫동안 경험으로 겸허한 자세로 국가를 위해 일하겠다”며 “미래전략을 강화하고 과학기술과 ICT(정보통신기술) 등을 접목해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국민의 삶을 증진하는 계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같이 호흡을 맞추게 될 김종훈 미래창조 과학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최 내정자는 “같은 지역(미국)에 살았기 때문에 몇 번 본적은 있지만 친한 사이는 아니다”고 설명했다.

▲1950년생 (만 63세) ▲서강대 전자공학과·미국 조지워싱턴대 대학원 컴퓨터공학과·미국 펜실베이니아대 대학원 와튼스쿨 MBA ▲국제통화기금(IMF) 근무 ▲2004∼2007년 IMF 정보통신기술실장 ▲2007년 UN 사무국 초대 정보통신기술국장(Chief Information Technology Officerㆍ사무차장보급) ▲2012년 새누리당 박근혜 대통령 후보 과학기술특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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