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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은 일본인 누리꾼 A씨가 작성한 것으로 그는 평소 한국과 중국 등 동아시아와 관련한 글을 주로 작성해 왔다.
A씨는 “한국인이 한자를 점점 멀리하고 있다”고 말하며 첫 번째 이유로 “중국의 속국이었던 역사가 대부분이라는 사실을 굴욕적으로 여기고, 중국 문화권으로 보이고 싶어 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두 번째 이유로 일제강점기를 들었다. A씨는 “한국은 여전히 일본의 식민지 지배를 받은 역사를 수치스럽게 여기고 있다”며 “일본 통치 시대에 일반적이었던 국한문 혼용을 사용하는 것 역시 일제 잔재처럼 느끼기 때문”이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이 두 가지 원인을 한데로 묶어 “민족적 콤플렉스가 가장 큰 원인”이라고 단정 지었다.
A씨 주장이 뒤늦게 한국 온라인으로 확산되며 이에 대한 반박의 목소리가 빗발쳤다.
주된 내용은 한글은 국가의 주된 문자로 오늘날 수천만 명이 사용하면서, 창제 시기·목적·원리와 그 원리를 설명한 동시대 문헌까지 남아 있는 문자로 전 세계적으로 대단히 이례적이고 독창적인 체계를 구축하고 있기 때문에 굳이 한자를 쓸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쉽게 말해 우리는 대부분의 말과 소리를 한글로 표기할 수 있는데 굳이 한자로 변환해 쓸 이유가 없다는 데 가장 많은 호응이 쏟아졌다.
실제 2024년 유네스코가 발표한 한국의 25~64세 문해율은 99.3%로 문맹률은 약 0.7% 수준이다. 청년층(15~24세)은 99.9%로 완전 문해에 가깝다. 사실상 비문맹률이 전 세계 최상위에 위치할 만큼 모두가 글을 읽고 쓸 줄 안다.
또 한자는 중국 고유의 문자지만 일본의 히라가나·가타카나는 한자를 바탕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한자를 필수적으로 배워야 하는 일본과는 근본부터 차이가 있어 “오히려 일본어가 한자에 기대는 것에 굴욕감을 느끼고 쓴 글이 아니냐”는 반응도 다수 터져 나왔다.
아울러 “역사 문제에 훨씬 민감했던 과거에 오히려 지금보다 한자를 더 많이 사용했다. 지금은 정서가 많이 달라졌는데 한자를 덜 쓴다. 이건 어떻게 설명할 수 있겠느냐”며 A씨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하는 의견도 눈에 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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