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지난 29일과 오는 9월 5일 구미 호텔금오산에서 도내 초·중·고 교원 80여명을 대상으로 ‘2026 경북 수학교사 릴레이 북콘서트’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공식 암기와 문제 풀이 중심의 수학 수업에서 벗어나 수학이 지닌 역사·문화적 가치를 발견하고 이를 교실 수업에 적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 교사들은 책에 소개된 역사적 사건과 문화적 배경을 수학 개념과 연계해 탐구한다. 이를 스토리텔링과 학생 참여 활동으로 구성하는 방법 등 학교 현장에서 활용할 창의융합 수업 아이디어도 공유한다.
지난 29일 열린 첫 북콘서트에서는 이광연 한서대 교수가 쓴 ‘한국사에서 수학을 보다’를 다뤘다.
이 책은 선사시대부터 대한제국까지 우리 역사에 등장하는 유물과 제도, 생활문화 속 수학적 원리를 분석한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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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과 휴머노이드 시대에 필요한 데이터·통계적 사고 및 미래 수학교육의 방향도 다뤘다. 저자와의 대화에서는 책의 내용을 실제 수업에 적용할 방법을 공유했다.
오는 9월 5일 두 번째 행사에서는 남호영 작가의 ‘수학의 눈으로 실크로드 보기’를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교사들은 동서양 문명 교류의 중심지였던 실크로드를 수학적 관점에서 살펴본다. 세계사와 수학을 연결한 사례를 토대로 학생의 호기심과 탐구심을 높일 융합 수업 소재도 발굴할 예정이다.
경북교육청은 교사들이 독서를 매개로 수업 경험과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학습문화를 확산하고 역사·문화·문명을 접목한 학생 중심 수학교육을 확대할 계획이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수학은 인공지능과 역사, 예술, 문학 등 다양한 분야와 만날 때 새로운 가치를 창출한다”며 “교사들이 수학을 여러 관점에서 바라보고 수업의 지평을 넓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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