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젠슨 황 엔비디아(NVDA) 최고경영자(CEO)는 중국 당국이 미국산 인공지능(AI) 칩의 수입을 결국 허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 TV와의 인터뷰에서 “중국 정부는 자국 시장을 얼마나 보호하고 싶은지 결정해야 한다”며 “시간이 지나면서 시장이 열릴 것으로 본다”라고 말했다.
젠슨 황 CEO는 지난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끄는 미국 기업인 대표단의 일원으로 베이징을 방문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회동했다. 그는 중국 관료들과 자사 H200 AI 칩의 중국 고객사 판매 문제를 직접 논의하지는 않았으나, 양측 관료들 간의 회담 과정에서 이 주제가 다뤄졌다고 전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 지도자들과 일부 대화를 나눴으며, 그들의 결정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엔비디아의 H200 칩에 대해 “이야기가 나왔고, 무언가 진전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발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아직 H200 칩 구매를 승인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그들이 원치 않았기 때문이며, 자체적인 개발을 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엔비디아가 H200 AI 칩을 중국 고객사에게 출하할 수 있도록 허용하기로 합의하며, 중국의 AI 성장 억제를 목표로 했던 조치를 완화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미국 상무부는 해당 판매를 승인하는 라이선스를 발급했다. 그러나 베이징 당국은 반도체 자급자족 달성과 화웨이 테크놀로지스 등 자국 기업 육성 의지 등을 이유로 중국 기업들의 구매 승인을 지연시키고 있다.
한편 오는 20일 실적 발표를 앞두고 엔비디아는 최근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이 이어지며, 이날 정규장 거래에서는 전 거래일보다 1.33% 밀리며 마감됐다. 이후 시간외 거래에서는 현지시간 이날 오후 5시 29분 기준 강보합권에 머물며 222.52달러를 기록 중이다.


![경찰관에 침 뱉고 욕설한 40대女, '잠실 시위' 첫 檢 송치 [only 이데일리]](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6/PS26063001333t.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