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쉬운 우리말은 지난 3일 열린 새말모임을 통해 제안된 의견을 바탕으로 의미의 적절성과 활용성 등을 다각으로 검토해 선정했다.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국민 2000여 명을 대상으로 ‘어려운 외국어에 대한 우리말 대체어 국민 수용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61.4%가 ‘펫코노미’를 쉬운 우리말로 바꾸는 것이 좋다고 응답했다. ‘펫코노미’를 ‘반려동물 산업’으로 바꾸는 데에는 응답자의 98.3%가 적절하다고 응답했다.
또한 인공 지능, 사물 인터넷 기술 등 4차 산업 기술을 적용해 식품 생산 및 가공 과정 등을 관리하는 ‘푸드테크’의 쉬운 우리말로는 ‘첨단 식품 기술’을 선정했다.
문체부와 국립국악원은 어려운 용어 때문에 국민이 정보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쉬운 우리말 쓰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