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인텔, 8억 사용자 `무빗` 1조원 인수…2030년 모빌리티 `천하통일` 목표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양희동 기자I 2020.05.08 10:12:19

무빗, 교통수단 통합한 도시 모빌리티 앱
자율주행 자회사 모빌아이와 사업 시너지
2030년 로보택시 포함 완전한 모빌리티 제공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인텔이 서비스형 모빌리티(MaaS·Mobility-as-a-Service) 솔루션 기업인 ‘무빗(Moovit)’을 9억 달러(약 1조 1000억원)에 인수했다고 8일 밝혔다. 무빗은 △대중교통 △자전거 △스쿠터 서비스 △호출 서비스 △카셰어링 등을 결합해 전세계 사용자들에게 복합 이동 서비스를 제공하는 도시 모빌리티 애플리케이션(앱)이다. 무빗 인수로 인텔 모빌아이(Mobileye)는 2030년께 약 1600억 달러 규모로 예측되는 로보택시 서비스를 포함해 완전한 모빌리티 제공기업이 되려는 계획에 한 걸음 다가갔다는 설명이다.

밥 스완 인텔 최고경영자(CEO)는 “모빌아이의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 기술은 이미 수백만 대의 도로 위 자동차의 안전성을 지키고 있다”며 “풀 스택 모빌리티 제공 기업인 무빗은 교통 체증을 줄이고 생명을 구하는 등 교통업계의 진정한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무빗은 102개국·3100개 도시에서 서비스 중이며 8억명 이상의 사용자를 보유해 MaaS 분야에서 리더십을 확립했다. 모빌아이는 25개 이상 자동차 회사의 약 6000만 대의 차량에 배치된 ADAS를 구동하고 있다.

인텔은 2030년까지 총 2300억 달러 이상의 기회를 제공하는 ADAS, 데이터, MaaS 기술의 급성장하는 새로운 시장을 위해 투자하고 확장하고 있다. 무빗은 브랜드 및 기존 파트십을 유지하면서 모빌아이에 속하게 될 예정이다.

암논 샤슈아 모빌아이 CEO는 “무빗은 거대한 사용자 기반, 독점적인 운송 데이터, 글로벌 에디터 커뮤니티, 주요 수송 및 모빌리티 에코시스템 파트너와의 강력한 파트너십, 고도로 숙련된 팀을 장점으로 갖고 있다”며 “무빗은 전세계적으로 수억명이 신뢰하는 강력한 브랜드이며 모빌아이의 맵핑 및 자율주행기술에 대한 폭넓은 역량과 함께 모빌아이의 미래 모빌리티를 혁신하기 위한 타임라인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무빗은 2012년 설립돼 이스라엘 텔 아비브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약 200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무빗은 대중교통 운영 업체 및 관련 당국으로부터 받은 정보와 사용자 커뮤니티의 실시간 정보를 결합해 이동에 가장 적합한 경로를 실시간으로 보여준다. 무빗은 지난 24개월 동안 사용자 수가 7배나 증가했다. 또 MaaS를 위한 분석, 라우팅, 최적화, 운영을 위해 주요 승차 공유 사업자 및 모빌리티 에코시스템 회사와 전략적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모빌아이는 이번 인수를 통해 무빗의 대규모 독점 운송 데이터세트를 활용해 고객 수요와 교통 패턴을 기반으로 예측 기술을 최적화할 예정이다. 또 7500 여 개의 주요 수송 기관과 사업자로 구성된 무빗의 전송 데이터 저장소를 활용하며, 8억명을 위한 사용자 경험을 개선할 계획이다. 무빗의 소비자 앱과 사용자 경험은 자체 브랜드로서 지속될 예정이다.

니르 에레즈 무빗 공동 창업자 겸 CEO는 “이동성은 인간의 기본권이지만, 도시가 더 붐비면서 도시 내 이동성은 더욱 저하된다”며 “수백만명의 무빗 사용자들의 일상적인 이동 습관 및 요구 사항을 자율주행차로 가능한 첨단의 안전하고 저렴하며 친환경적인 교통 수단과 결합해 도시를 더욱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