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데이터센터 전문기업 디지털리얼티트러스트(DLR)는 2024 회계연도 3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며 주가가 상승했다.
24일(현지시간) 시킹알파에 따르면 디지털리얼티는 3분기 조정 후 주당순이익(EPS) 1.67달러를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인 1.65달러를 상회했다. 매출은 14억3000만달러로 시장 예상치와 일치했으며 전년동기(13억6000만달러) 대비 약 5% 증가했다.
앤디 파워 CEO는 이번 실적이 강력한 고객 수요와 신규 임대 실적에 기인한다고 밝혔다. 그는 “기록적인 신규 임대와 다양한 분야에서의 성과가 향후 성장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고 덧붙였다.
특히 디지털리얼티는 데이터 센터 수요 증가에 따라 클라우드 및 AI 서비스 관련 투자를 지속하며 안정적인 매출원을 확보하고 있다.
이날 정규장에서 전일대비 0.40% 하락한 165.13달러에 거래를 마친 디지털리얼티는 실적발표 이후 시간외 거래서 오후6시16분 9.16% 급등한 180.25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