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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안, 베트남 ‘HBLAB JSC’와 디지털 트윈 솔루션 총판 계약

박순엽 기자I 2024.04.19 10:20:33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디지털 트윈 팹 설계 전문기업 이안(IAAN)은 베트남 소프트웨어·기술 서비스 기업 ‘HBLAB JSC’(HBLAB)와 디지털 트윈 솔루션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AI·XR·ICT 기술개발 관련 MOU 계약도 체결해 상호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승호(왼쪽) 이안 대표가 HBLAB JSC와 계약을 체결한 뒤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이안)
이번 계약을 통해 이안은 자사 DTDesigner 제품과 라이선스를 공급해 베트남·일본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HBLAB는 베트남 본사와 일본 사무소를 통해 해당 지역 내 유통망을 구축한다.

DTDesigner는 △DTD square(디티디스퀘어) △DTD AR(디티디에이알) △DTD on(디티디온) △DTD builder & DTD guide(디티디빌더&디티디가이드) 네 가지 제품을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

2015년 설립된 ‘HBLAB’은 베트남 내에서 IT 서비스 분야의 리더로 자리매김하며 다양한 산업 분야에 원스탑 솔루션을 제공해왔다. 데이터 분석 중심의 AI 서비스와 IoT 장치, 하드웨어 설계를 주력 사업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안은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와 같은 첨단 산업 분야에서 필수적인 디지털 트윈 구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BIM 데이터와 2D 도면 등 설계 데이터를 활용한 디지털 트윈 체계와 AR·VR 등 XR 미디어 기술을 기반으로 공장 건설, 설비 투자 및 제조·운영에 있어서 혁신적인 접근 방식이 가능해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평가다.

이안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당사의 디지털 트윈 제품군이 갖는 경쟁력을 전폭적으로 인정받아 체결됐다”며 “베트남·일본 시장에서의 성공적인 사업 전개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우리 제품이 널리 인정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안은 지난 2월 모바일 기술 박람회 ‘MWC 2024’에 참가해 국내·외 바이어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으며 디지털 트윈 플랫폼의 글로벌 진출 확대를 위한 기반을 다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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