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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금융소외계층 지원 확대를 위한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채무 문제가 있는 대상자를 위한 전문상담 및 금융 컨설팅, 서민금융 지원제도 효과 극대화를 위한 금융서비스 개발, 금융소외계층에 대한 직접적 금융공급 및 관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피플펀드는 자체 대안신용평가모델을 통해 저신용 서민들에게 중금리 대출을 공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난해말 기준 누적 57억원의 이자를 경감시켰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희망 만드는 사람들은 지난 2009년부터 개인과 가정의 빚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컨설팅서비스를 제공해온 사회적 기업이다.
김대윤 피플펀드 대표는 “지난해말 기준 가계 부채는 1600조원에 달하며 기존 금융기관에서 소외된 중저신용자는 20%가 넘는 고금리를 부담하는 대출의 악순환 고리에 빠져있다”며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전세계적 경제 위기 상황에서 금융소외계층의 부담은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피플펀드와 희만사는 금융 안전망을 제공하는데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