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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서 열린 세계최대 개발자 컨퍼런스 구글IO에서 릴리안 링콘 구글 어시스턴트 프로덕트 매니지먼트 디렉터는 “지금까지 구글어시스턴트는 대화에 집중했지만 이제부터는 시각적인 경험도 제공하려한다”며 “오는 7월부터 일반 소비자들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구글은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가전 전시회 CES에서 가전업체들과 스마트 디스플레이 제품 제작과 관련해 협력한다고 밝힌 바 있다.
링콘 디렉터는 “스마트디스플레이에서 유튜브TV를 활용하면 다양한 TV 프로그램을 볼 수 있다”며 “유튜브 비디오는 물론 요리법 등을 찾아 볼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구글 어시스턴트의 디스플레이 기능은 스마트폰 스크린에서도 작동한다. 기존 텍스트와 소리 외 영상 등 시각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다. 링콘 디렉터는 “좀더 실감나게 구글 어시스턴트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예컨대 구글어시스턴트를 통해 내일 일정, 최근 어시스턴트 사용 내역을 시각적으로 볼 수 있다. 구글지도에도 구글어시스턴트가 적용된다. 사용자들은 운전을 하면서 행선지 검색, 음악 듣기 등을 할 수 있다.
구글은 구글어시스턴트에 음식 주문 및 배달 요청 기능도 추가했다. 구글어시스턴트는 스타벅스와 던킨도너츠를 필두로 배달 서비스를 시작한다. 구글어시스턴트는 디스플레이를 통해 메뉴 등의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순다 피차이 구글 CEO는 “구글 어시스턴트가 사용자들을 더 많이 도울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