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효은 기자]세일즈포스(CRM)은 26일(현지 시간)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했다. AI 사업의 가파른 성장과 앤트로픽 지분 투자에 따른 대규모 이익이 호재로 작용했다.
세일즈포스의 2027회계연도 2분기 매출은 113억5000만달러로 시장 예상치 113억2000만달러를 웃돌았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5.90달러를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했고, 순이익은 35억3000만달러로 1년 전보다 87% 급증했다. 특히 AI 스타트업 앤트로픽 지분 가치 상승에 힘입어 전략적 투자에서 26억달러의 이익을 기록했다. 잉여현금흐름(FCF)도 81% 증가한 11억달러로 시장 예상치 6억4320만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향후 실적 전망도 시장 기대를 넘어섰다. 세일즈포스는 3분기 매출을 114억2000만~115억달러, 조정 EPS를 3.42~3.44달러로 전망했다. 시장 예상치는 각각 114억1000만달러와 3.38달러였다.
연간 가이던스도 상향했다. 올해 매출 전망을 기존 459억~462억달러에서 461억~464억달러로 높였고, 조정 EPS 전망은 기존 14.06~14.12달러에서 16.67~16.71달러로 대폭 상향했다.
세일즈포스는 이날 앤트로픽의 클로드를 활용해 영업사원을 대신해 이메일을 작성하고 고객 정보를 제공하는 플러그인 ‘클로드포스(Claudeforce)’도 공개했다.
회사의 주가는 이날 오후 4시 32분 기준 시간 외 거래에서 종가 대비 14% 급등한 234.4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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