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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국내 유명 피아니스트인 A씨는 지난해 8월 C씨의 청탁으로 불법 과외교습을 하면서 B씨에게 입시 곡을 미리 알려준 혐의를 받는다.
이들의 범행은 B씨가 음대 입시 준비생들이 모인 단체 메신저방에서 출제 곡을 유출하면서 드러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연세대는 입시 실기 곡을 바꾸고 진상조사위원회를 꾸리면서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수사를 맡은 경찰은 지난 9월 A씨의 연구실과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는 등 수사를 전개해 왔고, 법원은 지난 16일 A씨에 대해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