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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이번 LG전자와 협약으로 호텔 내 배송 로봇 솔루션을 도입할 방침이다. LG전자는 2017년 인천공항 LG클로이(CLOi) 가이드봇 운영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6종의 봇을 출시했다. 현재 LG클로이는 공항, 호텔, 리조트, 병원 등에서 안내, 서빙, 요리, 살균 등 다양한 역할 수행이 가능하다. 신규 오픈하는 마티에 오시리아에서는 모바일 앱을 통해 LG클로이 비대면 배송 서비스가 진행된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현재 한화리조트 설악 쏘라노에 LG클로이 서브봇과 가이드봇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까지 한화리조트 해운대와 용인 베잔송, 제주 등에도 LG클로이를 도입할 예정이다. 2024년 평촌에 이어 2030년까지 10개 이상 오픈되는 ‘마티에’ 브랜드 역시 LG전자와 협업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스템 적용을 고려 중이다.
LG전자 장익환 BS사업본부장은 “이번 협업을 통해 보다 많은 고객이 다양한 공간에 최적화된 LG전자의 맞춤형 로봇 솔루션을 경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김형조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대표이사는 “코로나19를 겪으면서 서비스 로봇은 우리 일상과 함께 하는 중”이라며 “당사가 전국에서 운영 중인 호텔과 리조트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 편의성 향상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