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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은행연합회 포털에 공시된 각 은행의 지배구조 및 보수체계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3개 인터넷전문은행(카카오뱅크·케이뱅크·토스뱅크)의 임직원 평균 연봉은 1억 1467만원으로 집계됐다. 카카오뱅크의 평균 연봉이 2024년 1억 1400만원에서 지난해 1억 2200만원으로 약 800만원 올랐다. 토스뱅크는 1억 1700만원에서 1억 2000만원, 케이뱅크는 9900만원에서 1억 200만원으로 평균이 모두 1억원을 넘어섰다.
특히 카카오뱅크의 평균 연봉은 시중은행에 비해서도 높은 편이다. KB국민은행(1억 1900만원), 우리은행(1억 2100만원)보다 높았다. 아직 공시 전인 하나은행(2024년 기준 1억 2000만원)과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분석된다. 인터넷전문은행이 2017년 영업을 시작한 지 9년 만에 시중은행과 비슷한 연봉을 갖춘 것이다.
반면 국책·지방은행의 평균 연봉은 더디게 올랐다. BNK금융지주 계열사인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평균 연봉이 높았지만 JB금융계열은 시중은행과 격차가 벌어졌다. 부산은행의 지난해 평균 연봉은 1억 2200만원으로 카카오뱅크와 같고, 주요 시중은행보다 높았다. 경남은행 또한 1억 1100만원에서 1억 1900만원으로 평균 연봉이 1년 새 800만원 가까이 올랐다.
반면 JB금융지주 계열 전북은행은 임직원 연봉이 9300만원으로 전년(9500만원) 대비 오히려 200만원 가량 줄었다. 광주은행의 평균 연봉은 1억 700만원으로 약 500만원 올랐지만 인터넷은행, 시중은행 평균과는 차이가 컸다. 시중은행으로 전환한 아이엠뱅크는 지난해 평균 연봉이 1억 1200만원으로 1년 새 800만원 높아졌다.
국책은행들은 평균 연봉이 1억원을 밑돌았다. 기업은행이 2024년 9100만원에서 지난해 9700만원으로 올랐고, 산업은행은 2년 연속 9000만원 수준을 유지했다. 평균 연봉이 700~800만원 높아진 다른 은행들(우리·부산·경남은행, 카카오뱅크 등)에 비해 오름폭이 상당히 작다.
임직원 평균 연봉 뿐 아니라 임원 연봉도 차이가 컸다. 국민은행의 지난해 임원 평균 연봉은 5억 4800만원으로 산업은행(2억 6000만원)과 3억원 가까이 차이가 났다. 카카오뱅크의 임원 평균 연봉은 3억 7700만원으로 1년 새 3000만원 올랐다.
은행들이 보수성과 평가체계에 대출 건전성, 위험가중자산 증가율 등 건전성 지표를 반영하는 점을 고려할 때 은행별 임금 격차가 더 벌어질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한 은행권 관계자는 “지역 기업들이 어려워져 지방은행은 최근 대출 연체율, 고정이하여신비율이 계속 오르고 있다”며 “은행원 성과측정에 고정이하여신비율, 보통주자본비율 등 건전성 지표를 반영하는 만큼 지방은행 평균 연봉이 크게 오르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기업은행 등 국책은행은 기타공공기관으로 총인건비제도 및 공무원보수 인상률을 적용받아 연봉이 오르는 데 한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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