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에셋코리아자산운용은 29일 가치주에만 투자하는 스타일펀드인 `세이밸류 스타일 주식펀드`를 오는 30일부터 국민은행 전 지점을 통해 판매한다고 밝혔다.
기업의 자산가치(PBR)와 수익가치(PER)을 기준으로 성장주 혹은 가치주로 나뉘게 된다. 상대적으로 가치주는 성장주에 비해 변동성이 낮고 안정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그만큼 안정적으로 꾸준한 수익을 누릴 수 있는 것이다.
이 펀드는 PBR가 PER이 시장 및 업종평균 이하인 종목, 즉 가치주에 집중투자하는 주식형펀드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벤치마크인 코스피 대비 누적적인 초과수익을 획득하는 것이 목적이다.
요즘처럼 주가 변동성이 큰 시장에서 이 펀드는 시장방어적인 특징을 가질 뿐 아니라 명확한 가치주 투자 방식을 통한 낮은 매매회전율로 펀드운용 비용이 최소화될 전망이다.
`세이밸류 스타일`과 동일한 운용방식을 지닌 `세이 가치형주식펀드`는 작년 10월에 설정된 이후 8월28일 현재 순자산규모 4616억원 규모로 설정일대비 62% 수익률로 같은 기간 코스피대비 29.11% 초과수익을 시현하고 있다.
오재환 세이에셋코리아 상무(CIO)는 "명확한 가치주 스타일 운용으로 장기적인 자본이득을 추구하는 만큼 3년 이상 장기투자를 권장한다"고 말했다. 또, 그는 이 펀드에 집중투하기보다 포트폴리오 분산차원에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이 펀드는 투자자가 다양한 보수구조를 선택할 수 있고, 장기투자시(3년, 5년 경과시) 자동으로 전환되는 저보수 클래스가 있어 투자기간에 따라 단계적으로 비용감소 효과를 누릴 수 있다. 거치식은 100만원 이상, 적립식은 10만원 이상 투자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