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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116달러·美금리 5% 육박…코스피 또 흔들리나[뉴스새벽배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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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은 기자I 2026.10.26 08: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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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일제히 하락…국제유가 급등에 투자심리 위축
후티 반군 사우디 공격…중동발 공급 불안 확대
연준 금리 결정에 MS·알파벳·아마존 실적까지 줄줄이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국제유가 급등과 미국 국채금리 상승으로 국내 증시에도 경고등이 켜졌다. 브렌트유는 배럴당 116달러를 넘어섰고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5%에 육박했다.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시 커지면서 미국 뉴욕증시가 일제히 하락한 가운데 외국인 자금 이탈과 투자심리 위축이 국내 증시에도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이번 주에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와 주요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어 증시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다음은 26일 개장 전 주목할 뉴스다.

(사진=로이터)
(사진=로이터)
유가 급등에…뉴욕증시 3대지수 하락 마감

-지난 2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52.82포인트(1.23%) 내린 5만2215.16에 거래 마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9.75포인트(0.52%) 하락한 7623.6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53.52포인트(0.21%) 밀린 2만 5955.34에 마감.

-증시를 압박한 건 국제유가와 국채금리의 동반 상승. 브렌트유는 3.1% 올라 배럴당 116달러를 넘어. 중동 무력 충돌 재격화에 따른 원유 공급 불안이 가격 상승 요인으로 작용.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도 4.99% 수준까지 상승. 에너지 가격 상승이 물가 압력을 키우고 고금리가 장기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위험자산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풀이.

후티 반군, 사우디 석유시설·공항 공격…중동 긴장 고조

-24일(현지시간) 예멘의 친이란 후티 반군이 사우디아라비아 석유시설과 공항을 겨냥한 공격을 주장. 사우디 주도 연합군은 미사일 2발을 요격했다고 발표.

-25일에도 수도 리야드와 남부 지역에서 드론과 미사일 공격이 이어져 사우디 방공망이 대응.

-원유 생산·수출시설과 해상 운송로의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국제유가 추가 상승 가능성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

미국·이란 전쟁 우려 지속…외교적 해결 가능성도

-25일 이란 정부는 미국과의 공식 협상이 교착 상태에 있지만 중재국을 통한 메시지 교환은 계속되고 있다고 밝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이란에 대한 미국의 공격은 없을 것이라고 언급. 다만 미국의 군사행동 재개 가능성에 대한 우려는 지속.

-이스라엘의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도 이란이나 친이란 세력의 공격 가능성을 경고하면서 강력한 대응 방침을 시사.

김정은, 1년 만에 전격 방중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24일 중국 랴오닝성 단둥을 전격 방문한 뒤 당일 귀국. 지난해 9월 이후 1년 1개월 만의 방중으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 없이 귀국한 것은 처음.

-김 위원장은 최근 개통된 신압록강대교를 건너 중국에 입국해 중국 권력 서열 4위인 왕후닝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주석과 회동. 항미원조기념관과 현지 자동차 공장 등을 방문.

-이번 방중은 북중 간 경제·무역 협력 확대를 위한 행보라는 분석.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 정상회담을 추진하는 가운데 이뤄졌다는 점에서 향후 북미 대화 재개 가능성에도 관심.

스페이스X, GPU 구입에 53조원 조달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는 25일(현지시간) 그래픽처리장치(GPU) 구입을 위한 400억달러(약 53조원) 규모의 부채 조달을 완료했다고 밝혀.

-머스크는 스페이스X가 투자등급 신용도와 스타링크·우주발사 사업 매출을 바탕으로 자금을 확보했다고 설명. 조달 자금은 내년 1~2분기 인도 예정인 GPU 구매에 활용할 계획.

-다만 AI 인프라 투자에 대한 자금조달 여건이 악화하고 있다고 경고. 최근 부채시장에서 AI 데이터센터 외에 상당한 매출 기반이 없는 기업들은 자금 확보가 사실상 어려워졌다고 지적.

-특히 200곳이 넘는 신생 클라우드 인프라 기업인 ‘네오클라우드’ 상당수가 도태되거나 통합될 것으로 전망. AI 투자 확대가 이어지는 가운데 기업 간 자금조달 능력에 따른 양극화 가능성 부각.

27~28일 FOMC…향후 긴축 경로 주목

-연준은 27~28일(현지시간) FOMC 정례회의 개최. 시장에서는 현행 연 3.75~4.00%인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을 높게 평가.

-다만 국제유가 급등과 물가 상승 압력이 이어지면서 연준이 추가 긴축 가능성을 열어둘지가 관심사.

-29일에는 미국 9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와 3분기 국내총생산(GDP) 속보치도 발표 예정.

MS·알파벳·아마존 실적 발표…AI 투자 수익성 검증

- 28일(현지시간) 마이크로소프트와 알파벳, 29일 아마존과 인텔 등 주요 기술기업 실적 발표 예정.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른 재무 부담과 투자 수익성 논란이 지속되는 가운데 빅테크의 실적과 향후 설비투자 계획에 관심 집중. 특히 AI 투자 확대가 지속될 경우 반도체 수요 전망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

코스피 5500선 방어…삼전닉스 실적 주목

-지난 23일 코스피는 5550.30으로 마감. 전 거래일보다 0.30% 올랐지만 한 주 동안 2.08% 하락.

-SK하이닉스의 솔리다임 미국 상장 검토 중단이 주가 반등에 영향을 미친 가운데 28일 SK하이닉스, 29일 삼성전자의 3분기 실적 발표 예정.

-시장에서는 실적뿐 아니라 추가 자사주 매입 등 주주환원 정책에도 주목. 외국인 매도세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대규모 자사주 매입이 수급 개선으로 연결될지가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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