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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우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5·18 폄훼 포럼을 연 이진숙 의원으로 모자라 당 정책위의장까지 같은 단체와 손잡았다”며 “국민의힘은 역사왜곡 정당이냐”고 반문했다.
임 정책위의장은 지난 22일 국회에서 ‘혁명가 박정희’ 포럼을 공동 주최했다. 이 대변인은 해당 포럼을 “5·16을 ‘성공한 군사혁명’으로 미화하고 박정희 전 대통령을 ‘민주화의 최대 공로자’로 추켜세운 자리”라고 규정했다.
특히 포럼에서 박 전 대통령 집권기 사형 집행이 인혁당 재건위 사건의 8명에 불과하다는 주장이 나왔다며 이를 “허위 주장”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사형이 집행됐다가 재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강을성 씨 등 다른 희생자들이 있는데도 그 존재마저 지우며 독재를 옹호했다. 인혁당 사건의 여덟 희생자 역시 재심에서 모두 무죄를 선고받았다”며 “고문과 조작으로 국민의 생명을 빼앗은 명백한 국가폭력마저 독재 옹호의 근거로 삼는 파렴치한 역사왜곡”이라고 비판했다.
유신을 정당화하는 주장에 대해서도 사법적 판단을 외면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변인은 헌법재판소의 긴급조치 1·2·9호 위헌 결정과 대법원의 긴급조치 9호 피해에 대한 국가배상책임 인정 등을 거론하며 “국민을 탄압한 독재를 불가피했다며 두둔하는 것은 민주주의에 대한 모독”이라고 말했다.
경제성장을 근거로 박 전 대통령에게 민주화의 공로를 돌리는 주장에는 “리박스쿨의 독재 미화와 판박이”라며 “아이들에게 주입하던 왜곡된 역사관을 국회에서 공론화하는 데 국민의힘 지도부가 앞장서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대변인은 “국민의힘은 역사왜곡에 국회 무대를 내주고 쿠데타와 독재를 미화하는 행태를 당장 중단하라”며 “민주당은 국가폭력의 진실을 지우고 국민이 일군 민주주의의 역사를 뒤집으려는 어떠한 시도에도 단호히 맞서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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