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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일본은행의 정책금리가 0.75%인 점을 고려하면 0.25%포인트씩 최대 세 차례 인상 여력이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구로다 전 총재는 일본은행이 제시한 2% 물가안정 목표가 달성된 점을 근거로 금리 정상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다만 지난달 28일 기준금리를 동결한 결정에 대해서는 “인플레이션과 경기 둔화 우려가 동시에 존재하는 상황에서는 신중한 판단이 필요하다”며 적절한 대응이라고 평가했다.
최근 달러당 160엔을 넘는 엔화 약세와 관련해서는 “지나치다”며 “130엔 수준이 적절하다”고 진단했다.
미국에서는 금리 인하 기대에 제동이 걸린 분위기다.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의 닐 카시카리 총재는 1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다음 금리 변화가 인하일 수도, 인상일 수도 있다는 점을 시장에 명확히 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정 방향을 미리 시사하는 ‘포워드 가이던스’를 자제해야 한다는 취지다.
카시카리 총재는 FOMC 정책문에서 사용된 ‘추가 조정’이라는 표현이 사실상 금리 인하를 염두에 둔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고 지적하며 “최근 경제와 지정학적 환경의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 이러한 선제 안내는 적절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클리블랜드 연은의 베스 해맥 총재 역시 “완화 편향(easing bias) 문구는 더 이상 적절하지 않다”며 유사한 입장을 내놨다.
현재 연준 내부에서는 인플레이션 상방 압력과 성장·고용 둔화 우려가 동시에 존재하는 상황에서 정책 방향을 둘러싼 의견이 갈리고 있다.
지난달 29일 FOMC 회의에서는 금리 동결 결정에 대해 12명 중 4명이 반대 의견을 제시하며 이례적인 분열 양상을 보였다. 일부 위원은 금리 인하를 주장한 반면, 다른 위원들은 오히려 완화 신호 자체를 경계하는 입장을 취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도 정책 기조 변화 가능성을 열어둔 상태다. 그는 기자회견에서 “특정 시점에 정책 방향이 바뀔 수 있으며, 그 시점은 다음 회의가 될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김진성 흥국증권 연구원은 “시장은 연준이 매파적 움직임을 보인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며 “가변적인 국제정세와 특히,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아지는 경제상황에서 (차기 연준 의장) 워시가 이끄는 FOMC의 첫걸음(6월 회의)에 이목이 집중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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