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가를 두고 ‘갑론을박’이 이어지는 가운데 광명뉴타운에 대한 관심은 커지고 있다. 이에 이데일리 부동산 유튜브 채널 ‘복덕방기자들 떳다박’에서는 광명뉴타운을 직접 찾아 광명의 전반적인 부동산 시장 분위기와 앞으로의 집값 전망을 짚었다. 시장에서는 광명이 입지적으로 강남, 여의도 등 오피스 밀접 지역과 거리가 가깝고 뉴타운으로 변모하면 각종 교육·편의시설 등이 더 늘어나 적정 분양가라는 평가와 함께 ‘비 서울권’ 분양가가 선을 넘은 것 아니냐며 미분양에 대한 우려가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지난 4월 신규 공급한 ‘광명자이더샵포레나’는 고분양가 논란에도 계약률 100%를 달성했다. 지난해 말 철산동에서 분양한 ‘철산자이 더 헤리티지’(철산주공 8·9단지 재건축)도 분양 초기 미분양됐으나 결국 모두 완판에 성공해 ‘광명센트럴아이파크’에 대한 기대가 큰 상황이다. 철산동에 거주하고 있는 한 주민은 “현재 세입자로 거주 중인데 실제 살아보니 광명이 직장과 거리가 가깝고 편의시설이나 학원가도 잘 형성돼 있어 아이 키우면서 살기 좋다”며 “고분양가 논란이 있지만 해당 지역은 뉴타운에서도 평지인데다 큰 길가가 인접해 가치가 더 높은 지역으로 청약에 도전해볼 계획이다”고 했다.
다만 뉴타운은 대대적인 재개발 사업으로 이주, 철거 등이 동시 다발적으로 진행되며 세입자가 한꺼번에 대거 진입하는 ‘입주장’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송부용 대표는 “다양한 호재로 가치가 높아질 수 있지만 한꺼번에 입주가 몰리면서 일시적으로 입주장이 몰릴 우려가 있어 갭투자(전세 끼고 주택 매입) 등은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