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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단기적 재정 역할 불가피…중장기적 재정건전성 의지 다져야”(상보)

최정훈 기자I 2022.04.04 10:10:48

총리 후보자, 청문회 준비 사무실 첫 출근
“재건축, 공급 위해 필요하지만 가격불안 부작용”
론스타 고문료 의혹제기에 “사적 관여한 바 없다”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가 “위기에 따라서 단기적 재정이나 금융 역할은 불가피하다”면서도 “중장기적으로 재정건전성을 가져가겠다는 의지는 다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가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적선동 한국생산성본부 건물에 마련된 국회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에 첫 출근을 하며 본격적인 청문회 대비를 시작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한 총리 후보자는 4일 서울 종로구 한국생산성본부에 마련된 청문회 준비 사무실에 첫 출근하며 “단기적으로 코로나 이것이 결국 세계적인 하나의 문제고 여기에 대해서는 우리가 지금 거의 세계전쟁을 하고 있고 우리 국내에서도 전쟁을 하고 있다”며 “위기에 따라서 단기적으로 재정이나 금융이 역할을 하는 것 불기파하다”고 전했다.

한 후보자는 이어 “그러나 그렇게 하면서도 최대한 정부의 부채는 지금 대한민국의 부채가 너무 빨리 증가하고 있고 이렇게 되면 우리의 정책의 건전성에 대해서 대내외적으로 의구심이 생길 수 있다”며 “이 부분에 대해서 중장기적으로는 우리 재정의 건전성을 가져가겠다는 의지와 목표를 가져야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 후보자는 “그래야 단기적으로 재정의 압박을 받더라도 이 문제가 국내외적으로 수용이 될 수 있다”며 “그렇기 때문에 단기적으로도 최대한 차입이 아닌 쪽에서 지출액 구조조정이라든지 이런 쪽에서 잘 효율적으로 조정할 수 있으면 그런 부분이 조금 우선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 총리 후보자는 재건축 규제 완화에 신중한 입장인지에 대한 질의에 “재건축이라는 것을 통해서 수도권이나 중요한 지역의 공급을 늘린다는 차원에서는 적극적으로 이거를 추진해야 된다”면서도 “그런 와중에서 다소 가격들이 불안해지는 그런 부작용 있을 수 있다”고 전했다.

한 후보자는 이어 “필요하지 않다는 게 아니고 필요하고 조속히 함으로써 공급 늘려야 되는데 그러나 그런 와중에서 시장이 항상 완전한 거는 아니기 때문에 다소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니까 그런 것들을 항상 염두에 두고 같이 조화로운 상태로 추진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 총리 후보자는 론스타 사건 연루 의혹에 대해 “국가 정부의 정책 집행자로서 관여한 적이 있지만 김앤장이라는 제 사적인 직장에서의 관여된 바는 전혀 없다”고 해명했다. 또 그는 “지금부터 성실한 준비를 해서 인사청문회 잘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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