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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우주 전투기 4D 가상현실…`자이로VR`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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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동 기자I 2017.09.27 09:26:56

3개 방향 360도 빙글빙글… 박진감·스릴·재미
29일부터 무인발권기 현장 예약, 9명 동시 체험

에버랜드가 29일부터 운영할 예정인 ‘자이로VR’.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제공]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용인 에버랜드가 국내 유망 중소기업 ‘상화’와 손잡고 첨단 IT 기술 ‘자이로(GYRO) 모션’이 접목된 신개념 어트랙션 ‘자이로VR(가상현실)’을 오는 29일부터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자이로VR은 지름 3.5m의 원형 고리 중앙에 매달린 좌석에 올라 삼성전자 기어VR을 착용하면 3개 방향으로 360도 회전하는 시설이다. 올해 초 열렸던 ‘CES 2017’과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 전시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에버랜드는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설계 △VR 영상 △안전성 등을 한층 업그레이드해 도입을 추진했다. 우선 스릴 넘치는 회전감과 VR을 통한 4D 입체 효과를 강화해 박진감을 높였다. 또 VR 영상 신호와 회전물의 움직임을 일치시켜 실제 우주 전투기 조종사가 되어 좁은 협곡과 대형 비행선 내부를 뚫고 들어가 적들을 물리치는 것 같은 스릴과 재미를 더했다.

자이로VR은 원형물 3대에 각각 3인승 의자를 장착, 한 번에 9명이 약 3분간 체험 가능하며 이용료는 5000원이다. 운영수익은 상화의 기술개발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에버랜드 초입인 아메리칸 어드벤처 지역에 있는 자이로VR은 무인발권기에서 현장 예약 후 체험 가능하며 27~28일 이틀간 시범운영을 거쳐 29일부터 일반 운영을 시작한다.

에버랜드는 상화와 함께 지난 3월부터 거대 로봇팔의 역동적인 모션과 VR을 결합한 ‘로봇VR’을 운영하고 있다. 이 기구는 불과 6개월 만에 이용객 10만명이 넘어설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또 에버랜드는 최근 열린 품질경영학회에서 상화와의 협력 관계를 대표 사례로 발표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한편 에버랜드는 할로윈 축제를 맞아 SK텔레콤(017670)과 협력해 VR 체험존 ‘헌티드 하우스’를 여는 등 다양한 IT 기업과의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에버랜드는 첨단 IT 기술이 가미된 재미 요소를 더욱 확대하고 에버랜드만의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IT 테마파크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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