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슬라를 포함한 프리미엄 브랜드 전기차를 구매한 소비자 64%는 이러한 세액공제와 인센티브가 전기차 구매를 결정하게 된 주요 원인이라고 답했다. 전기차 구매 이유로 가격을 꼽은 비율(36%)보다 28%포인트(p) 높다.
대중 브랜드 전기차 보유자 49%도 세액 공제와 인센티브가 차량 구매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매 이유로 가격을 뽑은 비율(39%)은 이보다 낮았다.
조 바이든 정부가 제정한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르면 북미에서 최종 조립한 차량 가운데 핵심 광물과 배터리 부품 요건 등을 충족한 전기차를 구매한 소비자는 최대 7500달러의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JD파워는 브랜드별로 전기차 세액공제가 구매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쳤는지도 조사했다.
그 결과 폭스바겐과 제너럴모터스(GM) 쉐보레, 테슬라 순으로 세액공제가 구매에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나타났다.
폭스바겐 전기차 보유자 81%는 세액공제가 전기차 구매를 결정하게 했다고 말했고, 이러한 응답 비율은 쉐보레와 테슬라가 각각 77%, 72%를 기록했다.
반면 현대차와 기아의 전기차 보유자가 세액 공제를 주요 구매이유로 선택한 비율은 각각 32%, 24%에 불과했다. 또 도요타 전기차 구매자의 21%만이 차량 구매의 주요 이유로 세액 공제를 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