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3Q 어닝 서프에 생물보안법 수혜…목표가↑

이용성 기자I 2024.10.24 07:47:15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NH투자증권은 24일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한 가운데, 생물보안법의 수혜를 받을 것으로 확인되면서 추가적인 상승 여력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20만원에서 130만원으로 8% 상향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105만9000원이다.

한승연 NH투자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1조1871억원으로 전년보다 15% 늘고, 영업이익은 3386억원으로 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고, 연간 매출 가이던스 15~20%로 상향했다.

특히 추가적인 상승 여력이 있다는 분석이다. 먼저 실적발표에서 생물보안법을 통해 대형 위탁생산(CMO)의 실질적인 수혜가 확인됐다. 이번 주 사상 최대 수주도 해당 트렌드의 일환이라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향후 더 가파른 수주 가능성 기대된다고 한 연구원은 전망했다.

선수주 활동 통해 5공장 가동률 상승 및 6공장 가치 반영시기가 도래 중인 점도 추가적인 주가 상승 요소 중 하나다. 한 연구원은 “향후 6공장 착공 및 선수주 상황 따라 밸류에이션 시점을 2028~2029년으로 변경함으로 가치 반영이 가능할 것”이라며 “향후 모달리티(ADC) 성공적인 확장 가능성 확인 시, 타깃 밸류에이션 상향도 가능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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