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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7월 서울시 서초구에서 분양한 ‘래미안 원펜타스’(신반포15차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는 계약금 20%, 1개월 후 잔금 납부 시작되는 후분양임에도 9만 건 이상 청약이 접수되며, 평균 527.32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강남 3구는 서울에서 가장 선호되는 주거 지역 중 하나로, 교육, 문화, 상업시설이 밀집해 있어 가족 단위의 수요자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다. 최근 몇 년간 이 지역의 아파트 가격은 지속적으로 상승해 왔으며, 재건축 단지의 분양이 이루어질 때마다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여기에 공사비 상승으로 신축 단지 공급 부족이 우려되면서, 강남3구에 들어서는 신축단지는 ‘똘똘한 한 채’라고 불리며 인기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렇다 보니, 최근 해당 지역에서 분양하는 단지들은 많은 수요자들이 몰렸다.
전문가들은 강남 3구의 재건축 아파트가 향후 5년에서 10년 사이에 더욱 큰 가격 상승을 이룰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정부의 도시 재생 정책과 함께, 강남 지역의 개발 계획이 맞물려 있기 때문이다. 특히, 강남 3구는 교통망 확장과 함께 다양한 개발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어서, 이 지역의 부동산 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강남 3구 재건축 아파트 가격 상승률은 높은 수준이다. 지난해 초부터 올해 7월까지 강남 3구 재건축 단지 가격 상승률은 4.27%를 기록했다. 반면, 같은 기간 강남3구 이외 지역 재건축 단지의 평균 가격은 1.82% 상승에 그쳤다.
업계는 강남 3구의 재건축 아파트 분양 단지는 높은 미래가치와 가격 상승률로 인기를 얻고 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앞으로도 이 지역의 부동산 시장은 활발히 움직일 것으로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강남 3구의 재건축 아파트에 대한 관심은 계속해서 증가할 것이라고 전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강남3구 분양 단지는 높은 희소성으로 분양만 했다 하면 많은 청약자들이 몰리고 있다”라며 “특히,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받아 시세 대비 저렴한 분양가가 책정되기 때문에 그 인기는 더욱 높은 수준이다”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최근 강남3구 재건축 단지가 분양 중이거나 분양을 앞두고 있어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대건설은 서울특별시 서초구 방배동 일원에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인 디에이치를 적용한 ‘디에이치 방배’를 분양 중이다. 서울 서초구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3000가구 이상 대단지로 조성되며, 일반분양 물량이 1244가구로 비중이 높아 예비 청약자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단지는 도보권에는 방배초, 이수중 등의 학교가 위치해 있으며 서문여고, 동덕여고, 상문고, 서울고, 서초고 등의 명문고교도 가깝다. 여기에 국립중앙도서관, 방배1동 작은 도서관 등의 이용도 편리하다. 교통환경도 우수하다. 수도권 지하철 4호선·7호선 이수역과 2호선 방배역 이용이 편리해 교통 환경이 좋다. 여기에 단지와 연접한 어린이공원, 이수동산, 방배공원 등의 녹지가 가까워 쾌적한 주거 환경을 자랑한다.
롯데건설은 9월 서울특별시 강남구 청담동 일원에 ‘청담 르엘’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철 7호선 청담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초역세권 입지이며, 9호선 봉은사역도 가깝다. 한강 조망이 가능하고 인근 청담근린공원과 봉은사 등 녹지도 풍부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9개 동 1261가구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하반기 서울특별시 강남구 대치동 일원에 ‘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현대건설의 하이엔드 브랜드인 ‘디에이치(THE H)’가 적용됐다. 인근에 대치동 학원가가 자리하고 있으며 단지 바로 앞에는 강남 명문학군으로 꼽히는 휘문고가 있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16층, 8개 동 282가구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DL이앤씨는 하반기 서울특별시 서초구 방배동 일원에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아크로를 적용한 ‘아크로 리츠카운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수도권 지하철 2호선 방배역 이용이 편리해 교통 환경이 좋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27층 높이의 아파트 8개 동 707가구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