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경진대회 시상식 열려
유망 스타트업 10개사 최종 선정
반프에 상패·상금 1억원 등 수여
[이데일리 최연두 기자] 빗썸은 최근 자체 운영한 창업 경진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반프 등 총 10개 스타트업을 시상했다고 21일 밝혔다. 빗썸 창업 경진대회는 빗썸이 창립 10주년을 맞아 스타트업과 동반성장을 위해 기획된 창업 지원사업의 일환이다.
| 지난 20일 오전 서울 강남 성홍타워에서 열린 창업 경진대회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김동규 빗썸인베스트먼트 부사장(사진 앞줄 왼쪽부터 세번째), 이재원 빗썸 대표(사진 앞줄 가운데)와 함께 단체 기념 사진을 촬영했다.(사진=빗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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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진대회 1위에 오른 반프는 독자 개발한 센서를 기반으로 타이어 관리 및 자율주행 운행 솔루션을 개발 중이다. 다수 상용차 관련 해외 대기업과 협업을 진행하는 등 향후 글로벌 성장 가능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빗썸은 반프에 총 1억원 규모 상금을 수여하고 향후 투자 검토를 위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2위로 선정된 △에너지 절감 스마트 윈도 솔루션 기업 ‘디폰’ △빅데이터 기반 자동차 관련 서비스 제공 기업 ‘어메스’ △스마트 건물관리 기업 ‘컨텍터스’ 등 업체에는 상금 각 7000만원이 제공됐다. 3위에 오른 리클·소셜인베스팅랩·소프트프릭·식스티헤르츠·오프라이트·일만백만 등 6개 팀에는 3000만원 상금이 각각 전달됐다.
이재원 빗썸 대표는 시상식 축사에서 “빗썸 창업 경진대회는 유망 기업들이 뛰어난 아이디어와 사업 모델을 선보이고, 이를 기반으로 투자 유치 기회를 확대하는 디딤돌”이라며 “수상 기업들과 본격적인 투자 논의를 이어가는 한편, 미래 혁신 기술을 선도할 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에서 창업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