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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옛 신촌상가 부지에 지상 20층 오피스텔 들어선다

김기덕 기자I 2018.09.27 09:15:10

서울시, 신촌지구일대 지구단위계획 변경
노고산동 일대에 총 338실 규모로 건립

서울 마포구 노고산동 옛 신촌상가 부지에 들어설 오피스텔 및 업무시설 조감도.(마포구 제공)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서울 마포구 노고산동 일대 옛 신촌상가 부지에 지상 20층, 338실 규모의 오피스텔이 들어선다.

서울 마포구는 지난 20일 서울시의 ‘신촌지구일대 지구단위계획 및 특별계획구역 1구역 세부개발계획에 대한 결정 변경’ 고시에 따라 옛 신촌상가 부지에 업무시설(오피스텔) 및 근린생활 시설이 건립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단지는 노고산동 57-50외 5필지(대지면적 2058.8㎡·연면적 22,161.28㎡)에 지하 5층~지상 20층, 338실 규모로 들어선다. 착공은 내년 상반기, 준공 예정일은 2021년으로 예정돼 있다.

개발 부지는 기존 신촌 지역상권 활성화와 관광객 증가에 따른 숙박시설 확충을 위한 관광숙박시설 건립이 예정됐지만, 1인 가구 증가 등 주택시장 여건이 변화함에 따라 도시관리계획 변경이 추진돼 왔다. 마포구 관계자는 “신촌 일대의 상업지역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단순 오피스텔 건립에 그치지 않고, 공개공지와 공원을 통해 서대문구의 걷고 싶은 거리와 마포구 경의선 공원을 연계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한편, 건립 예정 오피스텔에는 66㎡의 규모로 젊은 예술인과 청년 창업지원을 위한 공공업무 지원시설이 마련될 예정이다. 또 다양한 용도의 공용공간을 만들어 다채로운 커뮤니티 활동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서울 마포구 신촌지구 일대 사업대상지 위치도.(마포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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