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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진행된 MOU 체결식에는 이진경 한국원자력의학원 원장과 김동호 원자력병원 병원장, 송강현 로봇수술센터장, 김준구 미래컴퍼니 대표, 이호근 수술로봇 사업부문장 전무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진경 원장과 김준구 대표의 축하 연설을 시작으로 송강현 로봇수술센터장의 원자력병원 내 레보아이 수술로봇 시스템 활용 사례 발표, 협약서 서명, 현판 교환 순으로 진행됐다.
양 기관은 이번 MOU 체결을 통해 국산 수술로봇 발전과 로봇수술 공공성 확보로 의료 질 향상에 기여할 계획이다. 한국원자력의학원은 유일하게 병원을 운영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방사선의학 연구기관으로 첨단 의과학기술의 테스트 베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2021년 이래 원자력병원은 미래컴퍼니가 국내 최초로 개발한 수술로봇의 암 치료 적용 실증연구를 추진해 임상적 신뢰성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주요 협약 내용은 △국산 자동화시스템로봇수술기 개발, 활용 및 시장 확산 △국산 자동화시스템로봇수술기 개선·개발을 위한 자문 및 임상데이터 활용 △공동연구 결과의 상호공유 및 학술활동 협력 △국산 자동화시스템로봇수술기 임상실증 성과 대외홍보 협력 등이다.
이진경 한국원자력의학원 원장은 “국내 기술로 개발한 수술로봇 저변 확대로 많은 암 환자분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공공의료기관으로서 다양한 첨단 의료 서비스 제공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준구 미래컴퍼니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원자력의학원과 협력이 강화되고 국산 수술로봇 연구의 새로운 장을 열게 돼 기쁘다”며 “원자력병원 임상 기술과 노하우, 그리고 미래컴퍼니 기술력이 결합해 혁신적인 기술 개발과 보급이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