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내일이 더 빛나는, 대체불가 대한민국’을 주제로 제81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애국지사와 독립유공자 유족, 국가 주요 인사, 정당·종단 대표, 주한외교단, 사회 각계 대표, 시민과 학생 등 30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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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례에서는 광복 80년 다큐멘터리 ‘모범감옥’에서 백범 김구 선생을 연기한 배우 하도권이 국기에 대한 맹세문을 낭독하고,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하고 후학을 양성하고 있는 소프라노 황수미가 애국가를 제창했다.
주제 영상은 선열들이 품었던 염원과 이를 실현해 온 대한민국의 역사를 ‘꿈의 릴레이’로 풀어냈다. 탄생 150주년이자 유네스코 기념해를 맞은 김구 선생을 비롯해 안창호·이회영 선생 등이 꿈꿨던 문화강국과 세계국가, 자주국방이 오늘의 대한민국으로 이어진 여정을 담았다.
경축 공연은 대한민국의 현재 위상과 미래상을 담은 3막으로 펼쳐졌다. 1막 ‘오늘, 대한민국’에서는 K컬처와 반도체 산업, 글로벌 외교 등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는 대한민국의 모습을 영상으로 조명했다.
2막 ‘대체불가 대한민국’에서는 가상현실(VR) 아티스트 피오니가 드로잉 공연을 선보였다. 반도체와 인공지능(AI) 등 3대 메가프로젝트가 그려낼 대한민국의 미래 청사진을 입체적으로 표현했다. 3막 ‘원팀, 원드림’에서는 가수 최유정과 40명으로 구성된 국민합창단이 ‘원 드림’을 합창하며 화합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만세삼창에는 이종찬 광복회장과 독립유공자 후손, 3대 메가프로젝트 담당자, 패럴림픽 국가대표 등 세대와 분야를 대표하는 국민이 참여했다. 무대 화면에는 김구 선생을 비롯한 독립운동가들의 모습을 생성형 AI 영상으로 구현해 과거의 선열과 오늘의 국민이 함께 만세를 외치는 장면을 연출했다.
정부는 이번 광복절을 맞아 독립유공자 283명을 포상했다. 경축식에서는 황해도 안신여학교 교사로 여성 계몽 활동에 앞장서고 임시정부를 지원한 고(故) 최준례 여사를 포함해 독립유공자 5명의 후손에게 정부포상을 수여했다. 최 여사는 김구 선생의 배우자다.
행안부는 중앙·지방정부, 관계기관과 함께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도 전개한다. 올바른 태극기 게양 방법과 광복절 태극기 달기의 의미를 알리고, 실물 태극기를 달기 어려운 국민에게는 휴대전화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사용할 수 있는 ‘내 손안의 태극기’ 모바일 배경화면을 공식 블로그를 통해 배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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