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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 간부 자녀 특혜’ 채용 의혹으로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노 위원장은 지난달 31일 선관위 개혁 방안을 발표하면서 자신의 거취 문제에 대해 “현재로서는 사퇴할 의사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노 위원장보다 앞서 들어간 조병현 선관위원은 “회의에서 감사원 감사에 대해 결정한다”며 “여기서 얘기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
선관위는 이날 오전 10시 15분부터 위원회의를 열었다. 위원회의에선 ‘자녀 특혜 채용 의혹’과 관련한 감사원의 직무 감찰 수용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선관위는 독립된 헌법기관이라는 이유로 감사원의 직무감찰 대상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감사원은 감사원법상 감사가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이날 위원회의에서는 자녀 채용 의혹이 불거져 자진 사퇴한 박찬진 전 사무총장과 송봉섭 전 사무차장의 후임 임명 방식과 절차, 일정 등도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