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금융권에 따르면 롯데카드는 오는 16일 모바일앱 업데이트를 하면서 홍채인식 로그인서비스 지원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롯데카드는 이에 대해 0.1% 수준의 낮은 이용률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른 카드사들도 롯데카드와 같은 이유로 홍채인식 로그인서비스 유지 여부를 두고 고민에 빠지긴 마찬가지입니다. 신한ㆍ우리ㆍ삼성카드 등의 카드사들은 ‘당장 없애지는 않겠다’는 입장이지만, 대부분의 이용률이 1% 이하로 현저히 낮은 상황입니다.
한편 은행들은 카드사보다 빨리 홍채인식 서비스를 종료했습니다. 신한·하나·우리은행은 지난해 8월 홍채인증으로 모바일뱅킹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종료했고, KB국민은행도 지난해 12월 KB스타뱅킹과 리브부동산에서 홍채인증 로그인서비스를 종료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