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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부터 부산공장에서 생산을 시작한 트위지는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수출 시장 위축에도 올해 9월까지 1년 동안 1798대를 유럽 등 전 세계 20여개 국가에 수출했다. 같은 기간 내수 판매는 978대다.
르노 트위지는 애초 스페인 바야돌리드 르노 공장에서 생산했으나 지난해 10월부터 부산에 있는 차체부품 제조업체인 동신모텍이 전 세계 판매 물량을 생산해 오고 있다. 이를 위해 르노삼성차는 부산공장 내 생산 부지와 생산 기술 지원, 부품 공급을 담당하고 부산시는 설비투자와 판매확대를 위한 행정·재정적으로 지원해 제조업체와 협력업체, 지방자치단체 간의 상생협력과 동반성장을 위한 모범 사례로 평가받아 왔다.
지난 1년간의 트위지 수출로 르노삼성차는 부산공장만의 최고 수준의 품질 노하우를 전 세계에 알리는 한편, 부산시가 친환경 자동차 생산 도시로 거듭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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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차 부산공장은 글로벌 자동차 생산기지로 자리매김해가고 있다. 지난 9월 프리미엄 디자인 소형 SUV ‘XM3’의 유럽 수출이 확정되며 르노그룹 내 글로벌 주요 생산기지로서 르노삼성자동차 부산공장의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이해진 르노삼성차 제조본부장은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탁월한 품질의 제품들을 안정적으로 생산해 냈던 르노삼성자동차 부산공장의 저력을 바탕으로 현재 르노 트위지와 QM6는 물론 앞으로 XM3까지 전 세계 소비자들이 ‘메이드 인 부산’ 자동차를 특별히 더 믿고 구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