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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비례대표 겸직 문제가 법적 위반은 아닐지라도 국민적 눈높이와 정서에 온전히 부합하지 못한 면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진보정치의 가치 실현, 진보연대의 완성 그리고 선거 제도 개혁이라는 과제 실현에 용 후보자가 앞으로도 중요한 역할을 함께해 주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용 후보자는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정부의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서 모두를 위한 성평등 사회를 만들어내고자 했던 저의 결심과 함께 장관 후보직을 내려놓고자 한다”며 사퇴 의사를 밝혔다.
그는 “국무위원은 국회와 정부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며 협력을 끌어내야 하는 역할”이라며 “여당도 우려를 표하는 상황에서 그 직을 수행하는 건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용 후보자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청문회를 통해 의혹을 해소하겠다는 입장엔 변함이 없다면서도 “다만 민주당으로부터 후보자와 기본소득당이 처한 상황은 존중하지만, 비례대표 의원직과 장관직 겸직을 두고 국민적 공감대가 넓지 못한 상황을 고려하여 후보자가 결단해 달라는 의사를 전달받았다”고 전했다.
아울러 “지금 여기서 멈추는 게 민주당과 기본소득당 그리고 민주진보진영 내 연대 정신을 이어 나가는 데도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용 후보자는 ‘민주당으로부터 언제 연락을 받았느냐’는 등 취재진의 추가 질의에 “오늘은 기자회견으로 갈음하겠다”고 말한 뒤 기자회견장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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