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촌 ‘치맥’은 교촌이 수제맥주 브랜드 문베어브루잉 인수 후 처음 선보인 수제 캔맥주로 보리맥아와 밀맥아로 만든 정통 위트에일 맥주다. 오렌지 껍질과 고수 씨앗을 첨가해 풍부한 시트러스한 향을 느낄 수 있고 탄산 농도를 높여 청량하면서도 시원한 맛이 특징이다. 특히 강원도 고성의 지하 200m 암반수를 사용하고 밀가루와 전분을 첨가하지 않았다.
또 교촌은 기존 판매되던 산(山) 시리즈 ‘금강산 골든에일’, ‘백두산 IPA’에 교촌의 색을 새롭게 입혔다. ‘금강산 골든에일’은 은은한 꽃향기와 청량한 시트러스 향이 특징인 풍미 가득한 에일 맥주다. 알코올 도수 4.6%에 쓴 맛이 덜한 특징으로 라거에 익숙한 고객 입맛에도 적합하다. ‘백두산 IPA’는 강렬하면서 부드러운 홉의 풍미와 몰트의 은은한 단맛이 진한 여운을 남기는 맥주로 치킨과 궁합이 잘 맞는 페어링 제품으로 알려졌다.
소진세 교촌에프앤비 회장은 “교촌은 수제맥주 사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해 제 2도약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앞으로 생산 경쟁력을 갖춘 제조 시설을 바탕으로 다양한 판매 채널 및 수제맥주 라인업, 가맹점 인프라를 통해 국내 수제맥주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교촌은 지난해 5월 인덜지와의 자산 양수도 계약을 체결하며 수제맥주 브랜드인 ‘문베어브루잉’을 인수하고 같은 해 8월 수제 맥주 공장 가동을 본격적으로 알렸다. 강원도 고성에 위치한 수제맥주 공장 ‘문베어브루잉’은 대지면적 약 3300평에 연간 200만 리터의 맥주를 생산할 수 있는 양조장(메인동), 냉동 창고 등 총 7개동으로 구성돼 있다. 국내에서 손꼽히는 최첨단 맥주 제조 설비가 갖춰져 있고 고효율 양조 설비로 특수 설계돼 맥주 맛과 품질을 더욱 높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