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관표 신임 대사는 앞으로 2년간 서울시 국제관계대사로 근무하면서 시와 해외도시 간 국제교류는 물론 국제회의 참가 및 개최, 국제기구 유치 등과 관련해 실질적인 자문 역할을 할 계획이다.
남 대사는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한 후 미국 존슨 홉킨스대에서 국제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그는 외무고시 12회 출신으로 1981년 외무부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주 일본 1등 서기관 △주 필리핀 참사관 △주 베트남참사관 △외교부 조약국 심의관 △외교부 정책기획국장 △국무조정실 규제개혁조정관 △주헝가리 대사 등을 역임하며 국제관계 전문가로 활약했다.
남 대사는 헝가리 대사시절 양국 관계 증진, 양국 간 문화교류 및 재외국민 보호, 우리 기업의 헝가리 진출에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남관표 대사 임명을 통해 서울시의 국제외교 역량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고, 해외 유수 도시와의 적극적인 교류 협력을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