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급식대가' 이미영 조리사와 건강한 먹거리 선뵌다

경계영 기자I 2024.10.16 08:55:05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BGF리테일(282330)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넷플릭스 시리즈 ‘흑백요리사’에 ‘급식대가’로 출연한 이미영 조리사와 협업해 저염·저자극에 초점을 맞춘 먹거리를 내놓는다고 16일 밝혔다.

이미영 조리사는 흑백요리사에서 상위 15명에 포함될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았다. 지난달 공개된 조리사 정년퇴직 영상은 한 달 만에 누적 조회수 128만회를 기록했고, 그가 경남 양산시 하북초에 근무하는 동안 있던 미담이 쏟아지면서도 주목받았다.

CU는 편의점 업계를 대표하는 백종원 간편식을 중심으로 내년도 상품 전략을 ‘건강한 먹거리’로 정하고 이미영 조리사와 반찬류, 간편식 등 레시피를 개발한다.

이와 함께 CU는 차상위계층 아동에게 영양가 있는 식사를 제공하는 아동급식카드와 2017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아동 실종·학대 예방 시스템인 ‘아이CU’의 홍보 모델로 이미영 조리사를 발탁했다.

CU는 한평생 아이들과 함께 해온 이미영 조리사와 손잡고 건강한 편의점 음식을 선보이는 동시에 아동급식카드, 아이CU 시스템을 활성화 함으로써 아동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킨다는 전략이다.

앞서 CU는 흑백요리사의 우승자인 권성준 셰프와 협업해 밤 티라미수 컵을 출시했다. 밤 티라미수 컵은 자체 앱인 포켓CU에서 예약 판매를 6번 실시했지만 20분 만에 완판됐다. 누적 판매량만 12만개에 이른다.

이은관 BGF리테일 전략MD팀장은 “오랜 기간 아이들의 급식을 위해 헌신해온 이미영 조리사를 보고 CU의 건강한 먹거리 상품 전략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적임자라 판단했다”며 “이 분야 최고의 전문가인 이미영 조리사와 함께 건강한 편의점 CU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영(왼쪽) 조리사가 CU와 손잡고 ‘건강한 먹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BGF리테일)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