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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국밥 2그릇과 만두 등 3만5000어치를 주문한 남성 일행은 나타나지 않았다. 식당 내·외부 폐쇄회로(CC)TV에는 남성 일행이 식사 도중 몰래 가방을 꺼내서 밖에 놔두는 장면, 식당 앞에서 빠르게 도망가는 장면이 담겼다.
사연을 제보한 A씨는 해당 국밥집 사장 부부의 아들로 “피해 액수를 떠나 먹튀를 하려고 추가 주문까지 하는 수법을 쓴 게 화가 난다”며 “밤낮없이 장사하는 부모님을 생각하면 더 속상하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사장님들은 당하지 않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분노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에라이 나쁜 놈들. 신상 공개가 시급하다”, “금액을 떠나서 내가 사장이면 힘 빠지고 배신감 느낄 것 같다”, “믿음과 신뢰로 이어졌던 후불문화가 선불문화로 바뀔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