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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인이 만든 ‘전통 엿’, 나라장터 타고 전국에 유통된다

박진환 기자I 2024.06.28 10:10:14

장바우치악산황골엿 제품들,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 입점
강원조달청 공공조달길잡이, 조달 초보업체 밀착 지원 성과

장바우치악산황골엿이 생산한 생강엿. (사진=강원지방조달청 제공)
[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강원에서 활동 중인 대한민국 식품명인이 만든 ‘전통 엿’이 정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을 통해 전국에 유통된다.

강원지방조달청은 강원 원주에 위치한 ‘장바우치악산황골엿’이 공공조달 길잡이의 맞춤형 컨설팅을 받아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 입점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앞서 강원지방조달청의 공공조달길잡이는 입찰참가자격 등록, 물품목록번호 부여 등 여러 단계의 복잡한 행정업무에 대해 밀착 지원, 나라장터 종합쇼핑몰 입점을 지원했다.

입점제품인 ‘전통 엿’은 지역 쌀과 직접 재배한 옥수수와 맥아를 분쇄한 후 가마솥에 오랫동안 끓여 만드는 전통방식의 제조법이 특징이다. 특히 전통방식으로 생산된 전통 엿은 달지 않고 재료 본연의 진한 맛이 살아 있다는 평이다. 김명자 장바우치악산황골엿 대표는 2016년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전통식품 ‘엿류’ 제조에 대한 식품명인 지정서를 받아 대한민국의 식품명인으로 ‘전통 엿’ 제조의 맥을 이어가고 있다.

기업의 조달시장 진출을 한 곳에서 지원하는 원스톱 컨설팅 서비스인 공공조달길잡이는 지난 3월 본격 시행이후 강원지방조달청에서는 41개사에 대해 컨설팅을 진행 중이며, 이 중 7개사가 조달청에서 운영하는 쇼핑몰 입점에 성공했다. 이병철 강원조달청장은 “공공조달길잡이의 컨설팅을 받은 도내 기업이 공공조달시장 진입부터 성장까지의 튼튼한 기반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행정을 펼쳐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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