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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공공리모델링 임대주택용 노후주택 매입 '수시 접수'

박민 기자I 2019.03.05 09:21:07

전국 12개 지역본부에서 방문, 우편, 인터넷 접수

공공리모델링 임대주택 사업 절차.
[이데일리 박민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공공리모델링 임대주택’ 건설을 위한 도심 내 노후주택 매입 접수를 수시로 받는다고 5일 밝혔다.

공공리모델링 임대사업은 도심 내 노후 단독·다가구 주택을 매입해 소형 주택으로 재건축·리모델링 후 고령자와 청년에게 주변시세의 30% 수준으로 저렴하게 공급하는 사업이다.

이 주택은 교통여건이 좋은 도심에 위치하면서 임대료와 관리비가 아파트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지역별·수요계층별 공용시설 맞춤설계를 적용하는 등 타 임대주택과 차별화된 장점을 지닌다.

매입지역은 전국을 대상으로 하며, 매입대상은 사용승인 기준 15년 이상 경과된 단독·다가구·다세대 주택 등이다. 올해부터는 근린생활시설 및 건축물이 건축되어 있지 않은 대지도 매입한다.

LH는 기준을 충족한 경우에 한해 리모델링을 통한 확장성, 공사여건, 생활편의성 등을 기준으로 현장실태조사를 한 뒤 매입여부를 판단한다. 매입금액은 2곳 이상의 감정평가기관 평가액의 산술평균액으로 결정한다.

또 감정평가액 기준 9억원 이하의 주택을 보유한 만 65세 이상 주택소유자는 매매대금을 10~30년 동안 매월 분할지급 받는 ‘연금형 희망나눔 주택’ 매도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신청은 지속적인 노후주택 확보 및 공급을 위해 별도의 기간제한 없이 연중 수시접수하며, 방문·우편 외에도 온라인으로도 접수한다. 기타 매입조건 및 절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LH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LH 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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