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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인공은 정부의‘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에 따라 지난 3월 전담부서를 신설했다. 이후 노·사 및 관계전문가 22명으로 구성된 전원협의체를 통해 임금과 근무형태 등에 대한 합의를 이뤄냈다.
산인공은 “대상자 221명 중 용역계약이 만료되는 시점에 따라 8월 6일에 156명, 내년 1월 1일에 30명 등 총 186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한다”며 “나머지 정원에 대해서는 추후 신규채용을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정년 도래 및 초과자 53명은 2년간 정년 유예를 둬 고용안정을 보장했다.
이번에 정규직으로 전환한 시설물관리원 직종의 양정호(27)씨는“올해 8월 결혼을 앞두고 있는데 정규직 전환이라는 소식을 접하게 돼 더욱 기쁘다”며 “공단 가족으로써 이에 걸맞은 공직자 마인드 함양과 함께 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김동만 산인공 이사장은 “비정규직의 고용 안정이라는 사회적 책임을 이행한 것에 멈추지 않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는 공공기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